먼저 며칠 전에 있었던 레어케어 자사몰의 오픈을 정말정말 축하합니다!!

늘 응원하는 은환님과 레어케어 크루분들께서 열심히 준비하여 신장개업(?)한 따끈따끈 레어케어 자사몰에 사전 체험한 제품의 후기를 남길 수 있다니, 뭔가 감동이기도 하고 잘 써야겠다는 부담이 ㅠㅠ

글재주는 없지만, 제가 느낀 솔직한 후기를 가감 없이 나누어보도록 할게요^^

*배송

6월 3일(목)에 사전체험단 축하 카톡을 받고 "올레~" 기쁨의 실룩실룩 춤을 추며 개인정보 확인 등을 마쳤는데, 세상에나! 다음날이 6월 4일 택배 도착 시롸소니??

놀라고 반가워서 언박싱의 기쁨을 함께 하고자 박스 사진부터 찍기 시작했어요 (5장의 사진 제한이 아쉬우면서도 아주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박스를 열면 제품 안내 리플렛들이 나오고 그 아래 꼼꼼히 아이스박스에 담긴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 블루와, 그 옆으로 파란색 상자에 닥터에스더 프리바이오틱스가 안전하고 신선하게 담겨 배송됩니다.

*제품 체험 후기

(프로바이오틱스와 인연이 길어 제가 느낀 효과를 쓰려면 예전 상황부터 적어야할 것 같아요, 해서 후기가 길어지는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여에스더 박사님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수년 전에 만나 효과를 본 바 있었어요.

저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어서 조금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에 안받는 음식을 먹으면 금방 가스가 차거나 장이 부글부글 장트라볼타가 오는 체질이구요,

남편은 약 6년 전에 소화기 쪽에 희귀 면역 질환을 진단 받았는데, 이게 자가 면역 질환이라 완치가 없고 그냥 증상이 없는 휴지기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질병인데요.

그래서 음식이나 스트레스나 조금만 탈이 나도 장에서 신호가 오고, 당장 화장실에 달려가지 않으면 대참사가 일어나는ㅠㅠ 하루에도 수회~수십회를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되는 그런 상태예요.

정말 심했을 때 병원에 수개월 동안 입원해 항생제며 스테로이드제를 달고 살며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이후 잠잠한 상태로 평범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정말 이것저것 많이도 알아보고 시도해보았답니다. 

천운이었는지 저희 부부가 안개 속을 헤매일 무렵 마이크로바이옴이라던가 건강한 사람의 변을 저희 남편처럼 면역계질환을 가진 사람의 장내로 이식해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며 나온 연구결과와 관련 제품들이 각종 매체에 다큐멘터리 등으로 제작되며 관심도가 높아졌어요. 그 때만해도 해외제품이 압도적으로 많던 시기였고 남편의 상태가 위중함을 막 벗어난 단계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미국에서 천억 활성배양균(100 billion CFU)가 포함됐다는 완전 고효능 제품을 주문해먹었고, 꽤 많이 좋아졌어요. 해당 제품을 앞으로 혹시 있을지 모를 위급시를 대비해 한병만 먹기로 하고 적당향 효능과 용량의 대체품을 찾기로 했을 때 여에스더 박사님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출시됐고 홈쇼핑 등에서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죠. 

덕분에 저희 부부도 가격적인 혜택도 보며 한꺼번에 여러병 들여 직접 복용하며 효과를 보았어요~ 

구체적인 효과를 말씀드리자면,

저의 경우는 닭고기가 맞지 않는 체질이지만 치킨 등을 너무 좋아해서 맛있게 막 먹고나서는 꼭 가스가 가득 차고, 토끼응가처럼 변이 변하고 게운하게 보지 못하게 되거든요. 꼭 체질이 아니라도, 야채를 거의 먹지 않고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다들 그렇잖아요? ㅎㅎ 변도 어떨 때는 2~3일에 한번씩 보게 돼서 불편할 때가 자주 있었지요.

저는 남편처럼 중증의 환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여에스더 유산균부터 같이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먹고 첫 날은 뱃 속에서 꾸룩꾸룩하는 가스가 아니라 밖으로 나오는 가스가 ㅋㅋ 막 나오기 시작하더니 다음날부터 오랜만에 황금 모닝응가랑 인사했어요! 대신 술을 좀 마셨다거나 기름진 걸 많이 먹었다하면 설사처럼 나오긴 했는데 여전히 황금색에 속이 개운하게 나오는 변이 나왔답니다. ㅎㅎ

남편의 경우는, 몸 상태가 안좋을 때 설사를 조금씩 자주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때는 혈변까지 나오는 질병인지라, 유산균 장복하면서 화장실가는 횟수가 줄고, 변 상태가 서서히 일반변에 가까워지는 인체의 신비를 경험했지요~ 변 상태가 개선됨과 동시에 면역도 많이 좋아져서 정말 한달이 멀다 하고 정말 심한 감기를 달고 살던 제가, 환절기때 가끔 가벼운 감기로 지나가서 그 부분도 정말 놀라운 부분이었어요.

거의 2년 가까이 떨어지면 사다놓는 필수템이었는데 몸이 좋아지기도 했고, 출산과 육아를 겪으며 거의 2년 넘게 잊고 있었거든요. 

우연한 기회에 체험단 모집 글을 보고 다시 만나게 되어 지금 2주 넘게 복용중인데, 매일 꼬박꼬박 챙겨먹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그 효과를 다시 체험하는 중이예요.

특히 원활한 황금 배변을 매일 만나면서, 와~ 맞아 이게 이렇게 좋았는데 왜 잊고 있었지? 싶을 정도랍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번 체험단 활동으로 처음 만나봤는데, 해당 제품만 단독 복용이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먹고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의 효과가 무엇인지를 구별해 느낄 수는 없었지만

일단 정말로 입에서 사르르 잘 녹는 미세한 가루 타입에다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데, 아가들 가루분유랑 비슷한 약간의 고소한 전지분유 맛이 느껴지는 요거트 맛이라 맛있어서 좋았구요.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안내 문구처럼, 함께 먹었기에 제 장 속 건강이 더 빠르게 개선되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 모두 어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먹는 치료약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이기에 한두번 먹었다고 즉각적인 효과는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물론 저희 부부처럼 장이 예민한 분들은 며칠만 먹어도 우와~ 놀라움을 느끼실테지만요.

대신, 장복하시면 배변의 상태나 색, 더부룩한 속이나 가스가 개선된다거나, 화장실을 자주 못가던 것이 주기적으로 가게 되고 개운하게 보게되는 등의 효과를 보시게 될 거예요.

우리 집 장 건강 지킴이, 다른 분들도 많이많이 만나보셨음 좋겠어요! :)

*덧붙이는 글

포장 부분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어 남겨보아요.

-불가피하게 냉장/냉동 배송이 필요한 제품들은 아이스 박스와 아이스 팩을 사용해서 배송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 스티로폼이나 냉매제를 최대한 안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보니, 내가 이 한 병을 받기 위해 또 이만큼의 환경폐기물이 들었구나..좀 마음이 아프네요. 이건 앞으로 뭔가 혁신적으로 친환경적 포장용기가 개발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프리바이오틱스의 스틱에 '뜯는 곳'이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제가 악력이 부족한건지 뜯는 기술이 없는건지 매번 실패해서 그냥 가위로 잘라서 먹고 있어요.

이 스틱의 포장도 하루미인이나 뷰티앤효소 제품들처럼 잘 뜯기는 절취선이 있으면 더 편리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쓰다보니 너무나 길어진 글이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