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분을 꼭 만나봬야겠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강의 다 듣고 오세요. sns 모르시잖아요. 라는 두 문장에 정곡을 찔린 듯 아파하다 온라인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동영상을 켜놓고 깔끔한 내용은 물론이고 선생님의 발성과 태도에 매료되어 무작정 나는 이 분을 만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검색하기 시작했고. 마침 운명처럼 바로 시작하는 오콘목달 오프라인 강의을 발견했습니다. 1초의 의심없이 바로 4주를 신청했습니다.
1주차 강의장에 가서 뒷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태연한 척 했지만 혼자 심장은 나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강의는 깔끔하고 논리정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할 때 넘버링 되어서 깔끔하게 체크표시하는 방식을 좋아하는데, 딱 은환님 강의가 그렇게
구성되어있었습니다. 마스크에 가려져있었지만 3시간 내내 역시 오길 잘했다고 입꼬리가 씰룩씰룩대고 있었습니다.
물론 훌륭한 강의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직접 실천하고 꾸준하게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게 제 숙제입니다. 하지만 인환님 강의를 듣고 느낀 것은 방향을 알고 꾸준히 나아가는 것과 길을 찾는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또 올바른 방향을 잡으러 2주차 수업을 갑니다! 두근두근대고 또 한 편으로는 그만큼 해내야한다는 부담감 또한 생깁니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이겨냈을 때 제가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지 설렙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