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콘목달 1주차 현장강의 리뷰

비가 많이 쏟아진다는 예보를 듣고 온라인으로 들을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지만, 클래스유에서 온라인 강의는 여러 번 들었으니 현장강의에서 느끼는 점이 다를 것이란 기대를 안고 도착했습니다.

큰 목차와 핵심 내용들은 클래스유에 워낙 꼼꼼하게 강의해 주신 덕분에 대체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라서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만난 은환님과 내 눈 앞에 계신 은환님과 싱크로율이 거의 99% 일치해서 은환님은 저를 처음 보시겠만 저는 이미 익숙해져서 내적 친밀함을 느끼며 즐겁게 들었습니다.

내용들이 이미 올라온 오콘목달 온라인 강의와 겹치는데 신기하게도 업데이트된 사례들과 현장에 모인 청중의 수준과 상황을 고려한 디테일한 이야기들이 온라인에서는 아직 다 소화되지 않았던 내면의 답들을 콕콕 찌르기 시작했습니다. 또 나와 비슷한 고민들을 안고, 또 비슷한 마음으로 오신 동기(?)들이 함께 반응을 하고 있어서인지 애매했던 질문과 대답이 자꾸 떠오르는 경험을 했어요.

저는 남편과 함께 횟집을 운영하다가 2년 동안 쉬고 다시 재오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전에 우리 고객님들이 우리를 왜 선택해 주셨을까, 우리 고객님들은 어떤 니즈를 안고 오셨던걸까, 우린 과연 그것에 만족을 느끼게 해 드렸을까' 하며 상상해보니, 감사한 마음과 또 한 편으로는 자만하면서 우리만 생각했던 어리석은 마음들이 함께 떠오르면서 여러 감정이 느껴지더라구요.

다음주엔 고객에 대해서 파헤치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오늘 은환님께서 던지신 질문들과 강의 내내 들었던 마음들을 복습과 복기하면서 2주차 강의를 잘 준비해 두고 자야겠습니다. 함께 마음 나눠주신 스태프분들과 동기분들, 그리고 은환님 2주차도 잘 부탁드리며 감사합니다❤